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문단 편집) === 정치권 === 이 테러로 인해 [[무슬림]]에 대한 [[입국 금지]]를 주장하던 당시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에 더 많은 지지가 쏠릴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주의에 대해 내 말이 맞았다는 축하가 온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는 글을 남겨 역풍이 불기도 했다.[* 트위터 전문 "Appreciate the congrats for being right on radical Islamic terrorism, I don't want congrats, I want toughness & vigilance. We must be smart!" 페이스북 전문 "While I greatly appreciate everybody congratulating me for being right on radical Islamic terrorism, I don't want congratulations, I want toughness and vigilance. We must finally be smart!" 물론 '하지만 '''나는 축하인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썼다.] 한 술 더 떠서 오바마가 [[이슬람 극단주의]]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단지 그 이유 하나로 내려와도 싸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 사건에 대한 트윗마다 'vigilance(경계, 조심)'란 단어를 강조했는데 아무래도 총기 자유에 대한 자기 입장을 강변하기 위함인 듯하다. 그러나 트럼프가 반이슬람 발언도 많이 했지만 이 사안이 [[공화당(미국)|공화당]]이나 트럼프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은 섣부른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오히려 그동안 공화당의 한 축을 차지하는 [[근본주의]] [[기독교]]계가 밥먹듯이 해 온 동성애 [[혐오발언]]으로 이러한 혐오범죄가 일어나는 양분을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특히 동성애 증오발언을 해 오던 [[테드 크루즈]]나 [[마이크 허커비]], [[마르코 루비오]] 등이 총기 난사 사건 직후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했는데 이 때문에 더 가식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테드 크루즈의 경우엔 공화당 프라이머리 후보였을 때 '게이는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던 개신교 [[근본주의]] [[목사]]를 자기 강연에 초청해 연설하게 한 적도 있었다. 게다가 이 사건 이후 트럼프가 반대해 오고 클린턴이 지지해 오던 총기규제 강화론이 다시 불붙은 만큼 이 사건이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곤란할 것이다....라고 할 뻔했으나 실제 미국 사회에서는 이 문제는 총기 규제 사건 논란에서 묻힌 과거가 되었다. 꺼내서 이로울 게 없었기 때문. 즉, 외려 단발성을 노린 민주당측의 시도가 돋보이긴 했는데 결국 부결될 수밖에 없는 문제였을 따름이다. 이유는 바로 오마르의 직업, 즉 교정국 소속직원이었다는 것에 있는데 교정국은 기본적으로 사회 시스템에 연관된 사법체계의 일부이다. 물론 이들이 지역 경찰이나 혹은 다른 연방기관원과 같은 수준으로 무장이 가능하다는 논리는 직업 특수성상 문제가 있지만 애초에 그 자체로 그가 교정국 소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배경 자체에도 문제가 없는 게 아니어서 더더욱 그렇다. 민주당에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 민주당의 총기 규제론은 연방기관을 강화하는 대신 지역민과 경찰의 무장은 그대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한 편이다. 즉, 달리 말하면 이건 경찰기구의 수습직원이 그 신분을 이용해서 총기를 구매해서 난사한 경우인데 총기 규제론자들이 주장하는 '''사법기관이나 공권력의 무기 사용 외의 민간인 총기를 규제한다'''는 발상이 말이 안 되는 소리가 되어 버리기 때문. 즉 자기 모순이 생긴다는 건데 더군다나 [[Black Lives Matter]]와 같은 공권력의 남용에 대한 주장이 오가던 상황이라서 더더욱 총기규제 이슈로 올라서긴 어려울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 트럼프가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of 1964)'[* [[https://en.wikipedia.org/wiki/Civil_Rights_Act_of_1964|영어 위키백과]]]에 "차별금지 대상에 [[성소수자]]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긴 했으나 이건 [[민주당(미국)|민주당]]의 당론이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가 몸을 담은 공화당은 민권법 개정을 반대했다. 트럼프는 당초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결정에 왈가왈부할 필요 없다고 얘기했다가 공화당 내 근본주의 기독교 세력 반발로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대법관을 임명해 연방 동성결혼을 다시 불법화시킬 것이라고도 말했던 사람이고 LGBT 관련해서 진정성 있거나 신뢰성이 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성소수자에게 어필하기는 힘들었다. 트럼프 본인은 뉴욕 출신에 TV쇼 연출가라서 그런지 대선후보로 뛰기 전까진 [[호모포비아]]나 [[트랜스포비아]]적인 면모는 보이지 않았었다. 도널드 트럼프도 이런 한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 쪽으로 공략을 시도했던 것이다. 민주당은 소수 종교와 LGBT 및 소수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는데 무슬림이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일어난 테러에서 호모포비아적인 이슬람의 면모를 비난하지 않아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 분열이 생길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종교인 집단인 무슬림과 [[성적 지향]]/[[성 정체성]]으로 결집한 성소수자는 서로 대립관계라고 보긴 힘들다. 무슬림인 성소수자도 있으며 정작 미국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가장 억압하는 집단은 근본주의 기독교이고 이들의 세력이 무슬림보다 훨씬 큰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 사건이 호모포비아 때문에 발생했으며 국내 문제로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이슬람 내에 호모포비아가 있다면 그 호모포비아를 없애야지 이슬람 자체를 배격할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이에 [[이슬람 극단주의]] 자체가 내포하는 문제를 무시한다는 평도 나왔다. 주로 극단주의 무슬림들은 여성을 물건 취급하고 성소수자들을 배척 혹은 죽음으로 구원해야 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슬람과 호모포비아를 떼어낼 수 없거나 너무 나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결론만 말하자면 이슬람과 성소수자를 모두 배격하던 공화당과 이슬람과 성소수자 모두를 포용하던 민주당 모두 이 사건 때문에 입장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더구나 사실상 [[로널드 레이건]]에게 핍박받은 것과 다름없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 같은 이들과 [[샐리 라이드]] 같은 이들 중 어느 쪽이 더 존중받는 집단인가에 대한 답을 듣게 되는 대선이 되고 말았다. 다만 샐리 라이드가 레이건에게 핍박받았다는 건 어폐가 있다. 라이드의 NASA 퇴직은 동료 우주인 스티브 하울리와의 이혼, [[STS-51-L]] 챌린저 참사 진상조사 활동 등이 표면적인 이유였고 오히려 공화당 정부에서도 라이드는 '미국의 자랑'으로 떠받들었다. 그의 성적 지향에 대해서는 전 남편을 포함한 동료 전현직 우주인들도 철저히 침묵을 지켰고 배우자 역시 그냥 동업자로만 알려졌다. 그가 [[레즈비언]]이었음은 사후에야 공개되었다. [[플로리다]]가 대선에서 스윙스테이트가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분명히 대선을 흔들 수 있는 사건이었다. 올랜도는 센트럴 플로리다 지역으로 플로리다의 다른 모든 지역과 맞붙어 있어 그 파급력은 더 컸다. 특히 펄스는 [[라틴]]계가 많이 찾던 클럽이기도 해서 대선 결과를 한동안 알 수 없게 될 정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